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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포체육공원 【답변대기】  테니스장 예약 방법 변경에 대해

등록일자
2025년 7월 30일 16시 47분 23초
조회
12
작성자
안**
부산시 인구 325만명 중에서 남구 인구수는 25.4만명입니다. 8%도 안되는 수치입니다.
테니스 동호인/클럽들이 꼭 등록거주지와 제일 가까운곳만 이용하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평일저녁이나 주말에 운동을 하기 위해 자차로 왕복 한시간 이상의 거리를 오갑니다.
(사직, 스포원, 을숙도실내, 구덕, 명지75광장 등 테니스동호인들이 많이 가는 곳들 기준)
이런 실태를 고려하지 않고 남구민이 70%이상인 클럽등록제를 실시하는것은 오히려 많은 부산시민들의 공공체육시설이용을 제한하게 됩니다.
'부산광역시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제3조의2(이용의 우선 순위)를 참고해도 그 어디에도 지역클럽을 우선한다는 근거를 찾아볼 수 없으며
제3조4항에는 '시장은 시민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체육시설의 사용을 신청할 수 있어야 하여야'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온라인 선착순 신청 방식은 체육시설 이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공공재의 이용 및 배분 방식으로 채택되고 있습니다.
언급하신 폐단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현실적으로 최선의 방법이라서 온라인 선착순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접수시간에 맞춰 대기하는것이야 한달에 한번이면 충분히 시간을 낼 수 있는 것이고
동시간대 접속자 몰림에 따른 서버 과부하 또한 종목별로, 작게는 테니스 코트번호별로 시간대를 쪼개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며
백운포테니스장이 투기성으로 예약되거나 재판매된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백운포체육공원은 남구에 위치하고 타지에서 오는 동호인들도 남구 공공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를 존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남구민 70% 클럽 등록제를 8면중 6면이상에 적용하는것은 구민을 우선 이용하게 하는것을 넘어서 사실상 지역클럽의 독점이용이나 다름없습니다.
남구가 이런 선례를 남기게 되면 많은 구 단위 지방자치단체에서 비슷한 방식을 요구하는 지역 동호회의 요청을 무시하기 어렵게 됩니다.
체육활동이 지역별로 고착화되며 동시에 많은 개별 동호인들의 이용을 제한하게 되는 악순환을 낳을것이 자명합니다.
가뜩이나 특정 클럽들의 테니스코트 독점 이용 이슈는 요즘에도 언론에서 심심찮게 성토되는 악습중 하나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공정한 이용을 위해 노력하여 현재의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구축했는데, 지나치게 과한 수치를 적용한 지역클럽우선 추첨제는 시대를 역행합니다.

이에 예약방법 변경건에 대해 재고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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